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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표 부산시정, 첫 단추는 '시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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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표 부산시정, 첫 단추는 '시민 제안'

인수위 홈페이지 가동, 민선 9기 부산시정 반영…21일까지 도시비전 공모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를 열고 민선 9기 부산시정에 반영할 시민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17일 전재수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에 따르면 인수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공식 홈페이지 운영을 시작했다. 부산시정 출범을 앞두고 시민 제안과 도시 비전 공모를 접수해 시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겠다는 취지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화면.ⓒ전재수 인수위 홈페이지 캡쳐

홈페이지는 제안 신청, 도시 비전 공모, 인사말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 누구나 생활 현장의 불편 사항이나 부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온라인으로 제안할 수 있다.

이어 접수된 의견은 인수위 검토를 거쳐 민선 9기 시정 운영 계획과 공약 이행 방안 마련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단순한 의견 게시판이 아니라 새 시정 출범 전 시민 요구를 정책 과제로 정리하는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인수위는 오는 21일까지 부산시정이 지향할 가치를 담은 도시 비전도 공모한다. 선정된 도시 비전은 민선 9기 부산시 정책과 행정 방향을 설명하는 상징 문구로 쓰일 전망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은 전 당선인이 내세운 '민생은 즉시, 미래는 확실히, 부산을 다시'라는 시정 기조와 맞닿아 있다. 선거공약을 행정과제로 전환하는 동시에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의제를 시정 초반부터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전 당선인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인수위 홈페이지는 민선 9기 시정 출범 전까지 운영되는 시민 소통 창구"라며 "시민 여러분의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를 폭넓게 듣고 새 시정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소통 창구의 성패는 제안 접수보다 반영 과정에 달려 있다. 시민 의견이 실제 정책 검토와 공약 이행 계획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공개될 때 홈페이지 개설의 의미도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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