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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밑그림을 주민이"…정명희 북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구민참여인수위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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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밑그림을 주민이"…정명희 북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구민참여인수위원' 모집

북구민·북구 사업자 대상 공개 모집…정책워크숍 거쳐 4개년 구정 마스터플랜 반영

민선 9기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당선인 '북구의 새로운 문을 여는 인수위원회'가 주민이 직접 구정 청사진을 만드는 '구민참여인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15일 정명희 당선인 인수위는 구민주권 행정의 첫걸음으로 구민참여인수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 인수위원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인수위원회가 구성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정명희 북구청장 당선인이 지난 12일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정명희 북구청장 당선인 인수위

인수위원회는 자체 활동 결과에 주민들의 현장 경험과 정책 제안을 더해 향후 4년간 북구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담은 구정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주민이 정책 수요자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 형성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할 방침이다.

구민참여인수위원회 모집 기간은 15일부터 정명희 당선인 취임 후 50일까지 진행되며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 북구에 사업체나 사무실을 두고 있는 타지역 거주자도 참여가 가능하다. 인수위는 신청서에 담긴 정책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참신성, 실현 가능성,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위원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권역별·성별·연령별 대표성도 고려해 분야별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구민참여인수위원들은 권역별·분과별 정책 워크숍과 두 차례 이상의 정책 조율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북구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 구정 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으며 QR코드를 통해 접수되는 주민 정책 아이디어 심의 과정에도 함께한다.

위촉된 구민참여인수위원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되며 정명희 당선인 임기 초 개최 예정인 '취임 후 100일 북구 비전 발표회'에도 공식 초청된다. 이 자리에서는 주민 참여를 통해 완성한 '4개년 구정 마스터플랜'이 공개될 예정이다.

강재화 인수위원장은 "이번 공모는 구민을 행정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북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정책 파트너로 모시기 위해 마련됐다"며 "구민의 다양한 경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명희 당선인은 "민선 9기에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는 시대를 넘어 주민이 직접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구민주권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북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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