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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48시간 '무귀가 유세'…대전의 밤낮 지탱하는 '민생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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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48시간 '무귀가 유세'…대전의 밤낮 지탱하는 '민생 현장' 속으로

심야·새벽 노동 현장 돌며 안전 점검, "현장 과제는 임기 시작 후 곧장 정책 보완"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거리 인사를 펼치고 있다 ⓒ허태정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막판 이틀간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48시간 무귀가 유세’를 감행한다.

밤낮없이 돌아가는 시민들의 노동 현장을 직접 파고들어 막판 표심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허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이틀인 6월 1일과 2일 이틀간 대전시민의 일터를 차례로 찾는 강행군에 나선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유권자 인사를 넘어 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시민의 일상을 후보가 직접 체감하고 현장의 안전·생활 과제를 짚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허 후보는 “도시는 낮에 움직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밤과 새벽에 일하는 다수의 시민이 떠받치고 있다”며 “그 자리에서 직접 듣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고 이번 무귀가 유세의 취지를 밝혔다.

​48시간의 동선은 대전의 밤과 새벽을 지탱하는 노동의 공간에 방점이 찍혔다.

낮 시간대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찾아 고물가·경기침체로 시름하는 자영업자와 노동자들의 생활 현안을 청취한다.

​발길은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다.

허 후보는 택시 승강장과 차고지를 찾아 심야 운행을 하는 기사들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소방서와 경찰서 지구대 등을 방문해 야간 근무자들의 여건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대리운전·택배기사 등이 이용하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비롯해 새벽 환경미화 작업 현장, 배달·물류·돌봄 등 소외되기 쉬운 심야·새벽 노동자들의 삶의 현장도 대거 포함됐다.

​허 후보 캠프는 단순한 ‘보여주기식’ 행보에 그치지 않고 야간 노동환경의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야간 보행로와 거리 조명 상태, 여성·청년 노동자의 심야 이동 환경, 소방·경찰 인력의 근무 여건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한 뒤 이를 임기 시작 후 곧바로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허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이틀 48시간을 대전시민의 일터에서 보내고 싶다”며 “이 48시간이 끝날 무렵에는 대전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살기 좋아질 수 있다는 약속을 손에 들고 시민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투표를 사흘 앞둔 31일 낮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허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설계했던 야구장 좌석이 민선 8기 들어 3000석가량 줄었다"고 지적하며 "시장에 당선되면 줄어든 3000석을 신속히 증설하겠다"고 야구팬들을 향해 공약했다.

아울러 "대전을 미래 IT·AI 산업을 주도하는 선도 도시이자 시민주권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이날 유세에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합세해 화력을 보탰다.

박정현·박용갑·장철민 의원은 릴레이 연설을 통해 한화생명볼파크 건립이 허 후보의 재임 시절 시작된 사업임을 강조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가진 허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다 ⓒ허태정 선거사무소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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