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이틀간 사전투표가 모두 마감된 가운데 중원 표심을 대변하는 충청권의 투표 열기가 지역별로 확연한 명암을 드러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누적 사전투표율은 23.5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인 20.52%보다는 2.99%p 높은 수치이나 제22대 총선 31.28%나 제21대 대선 34.74%의 열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는 전국 평균을 중심으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충청권에서 가장 압도적인 결집력을 보여준 곳은 세종특별자치시다.
세종은 최종 27.67%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충청권 내 압도적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충청북도 역시 23.56%로 전국 평균을 아슬아슬하게 넘어서며 선전했다.
반면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는 이틀째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전국 평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전은 22.53%로 전국 평균보다 1%p 가량 뒤처졌으며 첫날 대전보다 높았던 충청남도는 이틀차에 누적 22.48%에 그치며 대전을 밑도는 충청권 최저치로 마감했다.
지난 지선에 비해 충청권 전반의 참여는 늘었으나 세종·충북의 적극적인 결집과 대전·충남의 상대적인 관망세가 이틀 내내 고착화된 형국이다.
사전투표에서 드러난 유권자들의 이같은 엇갈린 흐름이 다가오는 본투표에서 어떤 최종 성적표로 이어질지 여야 정치권의 시선이 중원 표심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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