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가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박 의원은 28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 등판이 영남권 표심에 미칠 영향에 대해 "(민주당에게) 장애물은 장애물"이라면서도 "오히려 (민주당에게) 더 유리하게 나타나는 게 부산 북갑"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를 지원하는 탓에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지지층을 잠식하는 효과를 내 결국 민주당 하정우 후보에게 유리하게 귀결될 것이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한동훈 것이 빠져서 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다", "어부지리는 거기에서 나온다"고 했다.
박 의원은 "현재도 (하 후보가) 우세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오히려 더 우세를 보태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경북을 뺀 '15 대 1' 승리를 자신했던 박 의원은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엔 '13 대 3'으로 하향조정했다. 박 의원은 "진영 논리, 지역, 이런 것이 내란보다 앞서가는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13 대 3 정도만 되면 그래도 승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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