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이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박람회에 참가해 속초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항지 유치 마케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Seatrade Cruise Global 2026’에 참가해 주요 글로벌 선사를 대상으로 속초항의 매력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120개국, 1만 5,000여 명의 관계자가 모여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크루즈 산업의 핵심 플랫폼이다.
◇ 아자마라·홀랜드 아메리카 등 글로벌 선사 유치 ‘결실’
재단은 박람회 기간 중 글로벌 선사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아자마라 크루즈의 2028년 속초항 기항을 확정짓는 쾌거를 이뤘다.
또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과는 오는 2029년까지 기항 일정을 유지하기로 협의하며 안정적인 크루즈 유치 기반을 마련했다.
◇ 설악향기로·지역 맥주 등 ‘테마형 콘텐츠’로 차별화
재단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홍보관 내에서 속초항의 항만 인프라뿐만 아니라 강원도만의 독특한 관광 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기존의 설악산 국립공원 외에도 ▲설악향기로 트레킹 ▲지역 맥주 양조장 체험 ▲아바이마을 문화체험 등 신규 개발된 테마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아울러 동해안 해양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코스를 제시해 단순 기항지를 넘어 매력적인 여행지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 동북아 크루즈 거점 도약 박차
재단은 이번에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선사 대상 팸투어를 유치하고 기항지 상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사카이미나토항 등 인근 항만과의 연계 협력을 확대해 속초항을 동북아 크루즈의 중심지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속초항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주요 선사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전략적 마케팅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크루즈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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