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 결정을 받은 배현진 의원이 장동혁 대표에게 "즉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부당 징계를 무효화하라"고 촉구했다.
배 의원은 19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 대표를 향해 이같이 요구하며 "6개월간 헌신한 실무 총책임자를 배제하고, 서울 공천을 마음대로 좌우하고자 함이 아니라는 것을 행동으로 증명하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에서 지난 13일 윤리위가 의결한 배 의원 징계 안건을 별도로 다루지 않았다. 윤리위로부터 징계 의결을 통지받은 당사자는 10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는 만큼, 최고위는 배 의원 징계 안건을 오는 23일 최고위에서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우재준 최고위원으로부터 "최고위 차원에서 이번 배 의원 징계를 취소했으면 한다"는 제안이 공개적으로 나오기도 했지만, 장 대표는 즉답하지 않았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우 최고위원의 제안에 대해 "전례가 없지만 이런 부분도 검토해서 다음 주 월요일(23일)에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장 대표는 전날 채널A에 출연해 "지금까지는 징계에 대해 취소나 그런 부분은 따로 검토해 본 바 없다"며 강행 의지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배 의원은 "진정으로 이 사태를 재고해 결자해지 할 일말의 의사가 있다면, (장 대표는) 당 대변인을 통한 '검토'라는 모호한 말 뒤에 숨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징계가 확정될 경우 자신의 서울시당위원장직과 지방선거 공천권이 박탈되는 점을 겨냥, 배 의원은 "장 대표 본인도 서울 선거에 본인의 정치생명이 달렸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윤리위를 활용하고 있는 장 대표가 서울 선거 최악의 불안 요인이 되어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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