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도전장을 낼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진용이 꾸려졌다. HJ중공업이 이름을 올리는 한편으로 기존 컨소시엄에서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빠진 자리를 한화 건설부문과 롯데건설이 채운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주관사인 대우건설은 38%로 가장 높은 지분을 갖고 주관사로서 입지를 다진다. 당초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의 최초 지분율 18%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꾸준한 참여설이 돌았던 한화 건설부문과 롯데건설에는 각각 11%와 10%가 배정된다. 또한 부산에 본사를 둔 HJ중공업도 신규로 컨소시엄에 참여하면서 5%의 지분을 가진다. 컨소시엄에서는 네 번째로 큰 비중이다.
KCC건설과 효성중공업, HL D&I한라가 빠진 자리는 중흥토건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금호건설과 쌍용건설, 동부건설, 코오롱글로벌, BS한양은 기존 컨소시엄과 마찬가지로 지분율 4% 씩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는 모두 15곳이 참여하며 12%의 지분을 가져간다. 종래 컨소시엄 대비 1%p 증가한 것이다.
부산에서는 지원건설을 비롯해 흥우건설, 동원개발, 삼미건설, 경동건설, 대성문, 영동, 동성산업, 태림종합건설 등 9곳이 참여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지원건설이 2%의 지분율로 지역 업체 가운데서는 비중이 가장 높다. 흥우건설이 1.5%로 뒤를 이으며 동원개발과 삼미건설은 1%를 가져간다. 나머지 업체는 0.5%씩의 지분율이다.
경남에서는 정우개발과 대아건설이 1%의 지분을 차지한다. 대창건설, 대지종합건설, 에스에이치이씨앤디, 덴버코리아이엔씨는 0.5% 지분으로 참여한다. 기업회생 절차 중인 경남 2위 업체 대저건설은 이번 컨소시엄에서 빠졌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지난달 29일 조달청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입찰공고를 냈다. 참여하려는 업체는 오는 16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공단은 지난 13일 국토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서 8월 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하반기부터 우선 시공분을 계약해 착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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