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7천명 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저출생의 영향이 학교 현장에까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가 수치로 확인되면서 향후 학교 통폐합과 교육행정 전반의 구조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울산교육청은 2일부터 7일까지 지역 내 123개 초등학교에서 2026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소집 대상자는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아동과 지난해 취학을 유예한 아동 등을 포함해 총 7033명이다.
이는 지난해 예비소집 대상자였던 7777명보다 744명, 약 9.6%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북 지역이 4071명, 강남 지역이 2962명으로 집계됐다. 울산 전역에서 신입생 감소가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각 학교는 이달 2일과 5일 1차 예비소집을 실시하고 참석하지 못한 아동을 대상으로 7일 추가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보호자는 배부받은 취학통지서를 지참해 자녀와 함께 지정학교를 방문해야 한다.
교육청은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이 발생할 경우 유선 연락과 가정방문을 통해 소재를 확인하고 필요시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아동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질병이나 발육 문제 등으로 취학이 어려운 경우에는 취학 유예나 면제 신청도 가능하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 반드시 학교에 사전 연락을 해 달라"며 "아동의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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