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종태 국회의원(대전서구갑)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신설될 ‘대전충남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전·충남 행정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통합 광역단체장 후보군 중 첫 공식 출마 선언이다.
장 의원은 29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대전·충남 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허무는 강력한 신호탄이자 이재명 정부 국정 과제의 핵심 시험대”라며 “화려한 구호보다 베테랑 선장의 실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자신을 2026년 출범 예정인 통합 광역단체를 설계하고 안정적으로 안착시킬 적임자로 규정했다.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기초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거친 40년 행정 경험을 내세우며 통합 이후 행정·경제·산업 전반을 오차 없이 설계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통합은 정치적 수사가 아닌 정교한 행정의 영역”이라며 글로벌 AI특별시 조성, 소외 없는 체감형 통합, 청년 지역 정착 거점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치적 인연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검정고시로 길을 열었고 지방자치단체장을 거쳐 국회의원이 됐다”며 “대선 승리를 함께 이끈 검증된 해결사로서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통합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