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겨울철 사고 예방 위한 제설대책 추진…내년 3월까지

3000여 명 비상근무반 편성…상습결빙구간 등 134개 노선 관리

▲제설작업2025.12.04ⓒ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겨울철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내년 3월까지 고갯길, 상습결빙구간 등 134개 노선 총 247.1km에 대해 추진한다.

도는 해당 기간 3000여 명 규모의 단계별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또한 기상특보와 도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적설 시 즉시 대응해 도로 안전을 확보한다.

이어 시군과 함께 염화칼슘 1998톤, 소금 4810톤, 친환경 제설제 5765톤, 제설장비 2,027대를 확보해 제설대책을 추진한다.

산악지역 등 상습결빙구간에는 즉각 대응이 가능한 염수분사 자동화 시스템 40개소를 운영한다.

진도터널·순천 서평터널·순천 수릿재터널·광양 진월교·담양 추월산터널 등 상습결빙구간을 추가 설치해 관리한다.

도는 향후 시군 제설부서, 국지도·지방도 현장 유지관리, 이순신대교 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적설 예보 시 상습 결빙 지역과 중점 관리 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과 도로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사전점검을 통해 제설 작업에 대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빈틈없는 각종 대책으로 도민 안전사고 제로화에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