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진주시장 출마할 것"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14일 정부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2026년 6월 진주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SNS를 통해 "96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32년 9개월이 흘렀다. 12월 11자로 사직하려 한다"며 "앞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경남 산청군 출신인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진주 대아고등학교와 부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제1회 지방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sns DB

이후 행정자치부 주소정책과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정책기획관·국지역정보개발원 기획조정실장·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행정안전부 예방정책국장 등 중앙부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2017년에는 경상남도 경제통상국장을 2018년에는 거제시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2024년 9월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했다. 일반직 고위공무원인 박 부지사의 사직 여부는 대통령이 결정한다.

박명균 행정부지사에 앞서 유명현 균형발전본부장·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등 도청 간부공무원들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잇따라 명예퇴직했다. 유명현 前 본부장은 산청군수·차석호 前 부시장은 함안군수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