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지역 여자프로농구단 ‘BNK썸’의 인수를 기념해 팬들과 함께 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이색 금융상품을 내놨다.
3일 BNK부산은행은 'BNK썸 여자농구단 우승기원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본금리 연 1.70%에 경기 결과와 선수 시상, 응원 참여, 경기장 방문 등 다양한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5.50% 포인트의 이벤트 우대금리를 거래실적에 따라 0.80%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해 최대 연 8.0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판매는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되며 3천좌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이벤트 우대 금리는 경기 결과 최대 3.00% 포인트, 선수 시상 최대 1.00% 포인트, 응원 참여 0.50% 포인트, 경기장 방문 1.00% 포인트로 구성됐다. 거래실적 우대 금리는 입출금 계좌 평잔 증가 0.30% 포인트, 정기예금 신규 가입 0.20% 포인트, 반가운 손님 이벤트 0.20% 포인트, 모바일뱅킹 알림 서비스 또는 영업점 안내 동의 0.10% 포인트가 추가된다.
가입은 만 14세 이상 개인 고객이면 가능하며 부산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6개월, 월 납입금액은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부산은행은 적금 출시를 기념해 'BNK썸 우승기원 이벤트'를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이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BNK썸 유니폼, 사인볼, 경기티켓, 커피쿠폰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리그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돼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은행은 이번 상품이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BNK썸의 인수를 계기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응원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금융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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