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 신안군이 다음 달 17일부터 3일간 1004섬 분재정원에서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를 연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첫 대회 이후 25년 역사를 이어온 이번 대회는 '바다·섬·정원'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꽃장식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은 수준 높은 경연작 전시뿐 아니라 관람객들이 직접 꽃장식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분재공원 잔디광장에서는 한국무용과 결합한 '바디플라워 퍼포먼스', 세계적인 거장 방식 마이스터의 작품 공간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네덜란드 등 약 10개국의 대사 부인들이 참여하는 특별 전시 이벤트는 국제대회의 위상에 걸맞은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연은 일반부·단체부·청소년부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우수 입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신안군수상, GBF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사)국제꽃예술인협회 블로그 또는 방식꽃예술원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꽃을 단순한 장식이 아닌 감성적 예술로 승화시키는 축제"라며 "신안군이 세계 꽃 예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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