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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5극3특 가장 빨리 연합체 구성…광주·전남부터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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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5극3특 가장 빨리 연합체 구성…광주·전남부터 집중 지원"

목포대 초청 강연…정부 5극3특 성장전략에 따른 지역 및 대학 대응 전략 전해

▲9일 오후 1시30분 국립목포대 70주년기념관 정상묵홀에서 열린 제1회 글로컬 대학 인문학 콘서트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5극3특 성장전략 등 지역발전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2025.09.09ⓒ프레시안(박아론)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58)은 9일 "광주전남을 (5극3특 성공의) 시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립목포대 70주년기념관 정상묵홀에서 열린 제1회 글로컬 대학 인문학 콘서트에서 연사로 초청돼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5극3특 성장 전략은 청년들이 떠나가지 않도록 지역을 살려 대한민국을 살리려는 (국가)생존 전략"이라며 "먼저 혁신하고 앞서서 중앙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지역은 전폭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산 지원을 받으려면 시도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권역별 그릇(연합체)을 만들어야 하는데, 광주전남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속도를 내서 지역에서 뭐라도 해보겠다는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에서 청년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이 살고 싶은 전남'을 주제로 현장 토크쇼형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청년이 떠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강연을 통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5극3특 전략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이어간 데 이어 현장에서 ▲5극3특 ▲전남 발전 방안 ▲대학 성장 및 청년 문제 등 여러 질문에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5극3특과 관련해 "그동안 모셔온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에 확고한 신념이 있었고,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은 신념을 넘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박까지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며 "회의 때마다 대통령이 단 한번도 빠뜨리지 않고 거론해 참모들은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성공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침몰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을 갖고, 다음주 국무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들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큰 틀에서는 지역별 전략 산업을 마련해 해당 산업과 연계한 인재를 육성할 대학을 조성하고 권역을 하나의 경제권, 생활권으로 묶어 발전시켜 나갈 방안들이 역점과제로 만들어져 추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각 지역을 어떠한 전략 산업을 육성하고, 성장시킬 지 대통령이 직접 타운홀 미팅 등으로 실제 지역에서 필요한 것들을 찾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9일 오후 1시30분 국립목포대 70주년기념관 정상묵홀에서 열린 제1회 글로컬 대학 인문학 콘서트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연사로 초청돼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9.09ⓒ프레시안(박아론)

김 위원장은 5극3특과 연계한 대학 성장 방안과 관련해 "그 지역 전략산업이 정해지면 대기업의 투자가 이뤄지고, 그 기업과 협업을 이루는 대학들을 통해 특화된 최고의 인재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서울대 10개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며 "광주전남은 에너지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대학 역시도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대는 타 지역과 달리 20년 가까이 지역 산단과 협업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갖춰오면서 (현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모범적으로 잘 운영해 오고 상황"이라면서 "내년부터 대학이 지역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해 관련 사업들이 추진돼 대학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행사는 목포MBC에서 목포, 무안, 신안, 강진, 영암, 장흥, 진도, 완도, 해남, 함평 등 전남 서부권 10개 시군에 동시 방송됐다.

국립목포대는 최근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과 학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강연 및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황지후 시인, 유시민 작가, 황석영 소설가 등을 초청해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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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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