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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생태계 복원하자"…'토종 붕어 치어' 대규모 방류한 장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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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생태계 복원하자"…'토종 붕어 치어' 대규모 방류한 장수군

전북자치도 장수군은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그래서 내수면 생태계 복원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장수군에 따르면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친환경 생태계 보전을 위해 번암면 등 지역내 2개 하천에 토종 붕어 치어 7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방류한 붕어 치어는 최소 3cm에서 최대 5cm까지 성장한 건강한 개체로 어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종자다.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약 20cm 내외로 성장해 장수군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장수군에 따르면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과 친환경 생태계 보전을 위해 번암면 등 지역내 2개 하천에 토종 붕어 치어 7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장수군

이번 방류에는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7명이 함께 참여해 붕어 치어를 직접 하천에 방류해 건강한 수생환경 조성과 자원 복원의 의미를 더했다.

붕어는 잡식성 어종으로 수질 정화와 생태계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낚시자원은 물론 자양강장·빈혈 완화 등 건강 증진에도 효과가 있어 수요가 높은 어류다.

장수군은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과 함께 금강 및 섬진강 본류가 흐르는 청정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다슬기·메기·쏘가리 등 다양한 토산 어종을 방류하는 생태 복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는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이자, 청정한 첫물과 고원 산악환경을 간직한 자연유산의 보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토산 종자 방류를 통해 생태환경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수산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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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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