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북 비나텍, 美 블룸에너지와 수출 계약…'슈퍼커패시터' 공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북 비나텍, 美 블룸에너지와 수출 계약…'슈퍼커패시터' 공급

AI 데이터센터용 슈퍼커패시터 공급…미국 보호무역 기조 속 기술력 입증

▲21일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블룸에너지 사티쉬 치투리(Satish Chitoori) 최고운영책임자,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비나텍 성도경 대표이사가 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전북 완주에 본사를 둔 비나텍㈜가 미국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와 슈퍼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품은 AI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비상 전원장치로 사용된다.

21일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비나텍 성도경 대표이사, 블룸에너지 최고운영책임자(COO) 사티쉬 치투리가 참석했다. 전북도와 완주군은 이번 계약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슈퍼커패시터는 순간적으로 고출력 에너지를 방출해 주 전원이 끊겼을 때 연료전지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다. 블룸에너지의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프로젝트에 이 장치가 채택되면서 비나텍의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통상 규제 확대 속에서 이뤄진 이번 계약은 전북 기업의 기술력과 글로벌 대응 역량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성과다.

노홍석 부지사는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는 앞으로도 전략 산업 육성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AI,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에서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에 주력하며,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