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김 가공 기업 맛나푸드㈜가 개발한 '치즈김'이 동남아 시장에 정식 수출길에 오른다.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5일 맛나푸드㈜가 말레이시아와 카자흐스탄으로 치즈김 700여 박스를 선적한다.
앞서 맛나푸드㈜는 베트남에 치즈김 400박스를 선적한 바 있다.
맛나푸드㈜는 함평 대동면 동함평산단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락김을 비롯해 스낵 김, 자반, 전장 김, 김밥 김, 김가루 등 다양한 김 제품을 전문적으로 가공·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도의 '전남 농수산식품 세계 일류 상품화 지원사업’을 통해 치즈김을 개발했다.
이어 지난 1월 베트남 현지 마켓인 ‘V&H’에서 200박스를 테스트 판매했다. 그 결과 현지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어 동남아 시장에 정식 수출을 하게 됐다.
도는 전남 특화 농수산식품을 전략 품목으로 선정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7개 업체를 선정해 최대 6,0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전남 농수산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홍보물 제작, 현지 마켓 입점, 판촉 등 최대 2년차까지 우수업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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