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료혁신연구회, 포항시와 손잡고 의사과학자 양성에 앞장

▲ 의사과학자 양성과 지역의료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식 ⓒ 포항시 제공

포항시와 미래의료혁신연구회가 함께 지역의료 혁신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20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임종윤 미래의료혁신연구회 이사장과 연구회 이사진, 지역 바이오·의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의료혁신연구회와 포항시는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의료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사과학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지역 의료 혁신을 위한 병원 설립 및 운영 지원 ▲의대 설립을 위한 자문 및 네트워크 구축 ▲각종 전문가 초청 세미나, 심포지엄, 포럼 등의 공동 개최 등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이 바이오특화단지인 포항의 바이오산업 발전과 지역의료 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 시스템 혁신과 발전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로, 한국 미래 의료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3월 정식 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으며, 초대 이사장은 전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이자 코리그룹 회장인 임종윤 이사장이 맡고 있다.

임종윤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포항시의 의료 혁신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의료혁신연구회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바탕으로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며, 스마트병원 및 임상전문 특화병원 설립을 통해 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래의료혁신연구회와의 협력이 이러한 목표 달성에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