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류 프로젝트 '소리킥'으로 전북 문화 알린다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선정…1.5억 원 확보

▲태권유랑단 녹두 공연 모습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국소리문화의전당 K-컬쳐 프로젝트 ‘소리킥’이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브랜드기획 부문에 최종 선정돼 국고 지원금 1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속 가능한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리킥은 ‘세계적 한류 콘텐츠! 전북 문화를 더하다!’를 주제로 △신개념 한류 콘텐츠 △문화관광 상품 육성 △K-아트 해외 진출 등을 비전으로 삼았다.

특히 ‘소리킥’은 국악과 태권도를 결합한 ‘태권소리극’이라는 독창적인 형식을 통해 공연과 관광을 연계한 문화벨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당은 이번 지원 사업을 발판 삼아 ‘소리킥’을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상설 브랜드 공연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판소리 교육, 태권도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객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이번 선정은 K-컬쳐 프로젝트 '소리킥'이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공연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북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