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영암·무안·신안)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운영 중단된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개항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 의원은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에 '무안공항 조기 재개항 및 활성화 대책 마련 촉구' 안건을 건의했다.
그는 "광주·전남 등 호남권 이용객의 불편과 업계 피해가 누적되지 않도록 조속한 재개항이 시급하다"면서 "공항운영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여행업계 피해액이 200억원 가까이 추정되는 등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무안공항은 2024년 기준 운항편수와 이용객이 전년도 기준으로 82%, 74%로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운영 중단된 이후, 재개항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서 의원은 이날 무안공항에 대한 조속한 재개항 촉구와 더불어 ▲정기 노선 유치를 위한 국토부 재정 지원책 마련 ▲기 운항 항공사에 대한 운수권 및 슬롯 우대 ▲12·29여객기참사 특별법에 피해지역 지원사항 반영 등 활성화 대책 방안도 함께 건의했다.
서 의원은 "무안공항은 국토부의 안전점검과 더불어 광주공항 국제선 재개항 요구로 지역 갈등이 심화돼 재개항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라며 "재개항과 함께 검토한 활성화 방안이 반영돼 지역사회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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