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야생동물 막는 전기울타리·그물망 설치 지원…농가당 최대 300만원

▲순창군청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농작물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올해 전기울타리와 그물망 설치를 위해 총 4350만 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약 40여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의 60% 이내이며 농가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시설물을 설치하려는 농·임업인으로 순창군에서 직접 농작물을 경작하는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본인 소유지 또는 임차 농지에 한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19일까지 해당 농경지가 위치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예방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피해방지단 운영과 농작물 피해 보상금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