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200만 원 ‘대학 진학 축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책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신입생들의 학업과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실질적인 경제 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순창군이 (재)순창군 옥천장학회를 통해 직접 사업비를 출연해 추진하는 것으로 신청일 기준 본인과 보호자가 모두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고등학교 졸업 또는 검정고시 합격 후 3년 이내 대학에 진학한 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조례 개정을 통해 순창군 내 중학교를 졸업한 후 외부 특성화고나 일반고로 진학한 학생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청은 이달 21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접수하면 되며 구체적인 신청 요건과 제출 서류 등은 순창군청 공식 웹사이트 및 옥천장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대학 입학을 앞둔 학생들과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학 진학 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순창군 출신 대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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