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백영기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명예교수 유족이 1억 원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는 고인의 유지를 기리는 뜻에서 아들 백강현 (주)유앤아이인슈런스컨설팅 대표가 직접 대학에 전달한 것으로 향후 수의대 경쟁력 강화와 장학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6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유족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 백영기 명예교수는 전북대 수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헌신한 인물이다.
그는 2018년에도 1억 원을 기부하며 '제암 백영기 장학회'를 설립했고 2020년에도 추가로 1억 원을 출연해 총 2억 원 기금을 조성했다.
백강현 대표는 "아버지의 부의금 전액을 '제암 백영기 기금'에 출연하기로 했다"며 "전북대 수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아버지의 바람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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