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도시에서 농촌으로의 이주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화하고 있다.
순창군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귀농귀촌인의 이사정착비, 영농기반 조성비, 주택 수리 및 신축비 등을 지원한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순창군 전입 5년 이내 세대는 이사정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1인 세대는 70만 원, 2~3인 세대는 150만 원, 4인 이상 세대는 200만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귀농 후 농업인으로 등록한 경우 농기계와 저온저장고, 관정 등 기자재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세대당 최대 1000만 원(50% 보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마련돼 노후주택을 수리하거나 신축이 필요한 겨우 세대당 최대 1000만 원(70% 보조)을 지급한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문자 발송 등 맞춤형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순창군청 인구정책과 귀농귀촌팀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해 초부터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도시민들이 귀농을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순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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