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난해 적극행정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등극했던 전북자치도 장수군이 올들어 공직자들에게 능동적 자세를 주문하는 등 '적극행정'의 고삐를 죄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창의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공직자들이 지역 혁신의 동력이 되어 달라"고 주문하고 나섰다.
28일 장수군에 따르면 공직자들의 적극행정 마인드 확산 차원에서 전날 군민회관에서 15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적극행정 교육'을 실시했다.

홍의택 가천대 교수는 이번 교육에서 '축소되는 세상,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면서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홍 교수는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현상에 대한 맞춤형 설명으로 이해를 높이는가 하면 위기 대응을 위해 공직자들의 적극 행정을 당부했다.
특히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확인하고 장수군의 인구구조 변화에 유효한 정책을 제안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장수군은 공직자들의 적극행정과 혁신을 토대로 지역이 당면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직자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지역주민들이 눈높이에서 혁신적 행정을 펼치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우선 최훈식 군수부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최대한 주민행복과 편의 차원에서 정책적 추진에 나서는 등 군민을 위한 적극행정에 주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역의 인구구조변화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이 군의 백년대계를 위해 꼭 필요한 상황이다"며 "직원들이 적극 행정으로 장수군의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의 동력이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수군은 지난해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적극행정 확산과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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