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대규모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6일간 팔덕다용도 경기장 외 11개 구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순창군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는 지난해보다 27개 팀이 늘어난 162개 팀이 참가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고 전북자치도, 순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와 학부모 등 약 3000명이 순창을 방문,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대회 기간 삼일절 연휴가 포함돼 군은 이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먼저 경기장 내 관광 안내 부스를 설치해 강천산, 힐링스파 등 대표 관광지에 방문객 유치를 도모한다.
아울러 팔덕다용도 경기장을 비롯해 공설운동장, 제일고 축구장, 섬진강 체육공원 등 주요 체육시설에 특설 경기장을 마련하고 혹한 속에서도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관람 부스와 안전시설을 강화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 팀이 참가해 순창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됐다"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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