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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이차전지' 산업 육성 거점도약 위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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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이차전지' 산업 육성 거점도약 위한 업무협약

전남도·한국교통안전공단 참여…지속가능한 순환 경제 구축 상호 협력

나주시는 탄소중립 시대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남도·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산업 핵심 분야인 배터리 재제조와 안전관리 기술개발 및 유통 체계 구축을 위한 환경친화적인 산업 기반 조성 등을 목표로 이뤄졌다.

▲나주시가 '이차전지' 산업 육성 거점 도약을 위해 21일 전남도·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나주시 제공

3개 기관은 '사용 후 배터리 안전관리 및 재제조 유통순환 기술개발', '전기차 국민운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정책·기술 개발', '친환경 관련 산업 육성 및 첨단 검사 기술개발' 등 분야별 상호 협력에 나선다.

정부는 지난해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제도·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하고 배터리 전주기 이력 관리 시스템, 재생 원료 인증제, 전기차 배터리 탈거 전 성능평가 등 주요 제도에 대한 규정을 담은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공급망 안정화 지원에 관한 법률안'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맞춰 나주시는 전남도와 지난해 선제적으로 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 및 재제조 유통순환 기술개발 기획과제를 도출해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시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도·한국교통안전공단과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 분야 안전관리 체계 확립 등에 관한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친환경 이차전지 산업 육성 기반을 공고히 마련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안상현 부시장은 "나주시는 혁신산단 내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센터와 현재 설계 중인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통합 환경정보센터 구축을 통해 사용후 배터리 재제조, 재사용, 재활용 산업의 집적화를 이룰 수 있는 이차전지 산업 중심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총사업비 454억원 규모 전기차 전주기 통합환경정보센터 구축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2027년 개원 예정인 센터는 전기차 배터리 상태, 충전 이력 정보 등을 확보해 화재를 비롯한 배터리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으며 수출기업은 관련 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통상 규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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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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