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길고양이·실외사육견 중성화 수술 지원

"고양이개체수 조절과 개 유기·들개화 등 주민불편 최소"

화순군은 도심지나 주택가 등에서 자연번식하며 살아가는 길 고양이의 개채수를 줄이고, 관리소홀 등으로 무분별한 번식 등이 일어날 수 있는 실외사육견(마당개) 등을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순군청사 전경ⓒ화순군 제공

군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용으로 1마리 기준 20만 원을 지원하며 실외사육견(마당개)은 암컷 기준 1마리당 40만 원·수컷 기준 1마리당 20만 원을 지원한다.

길고양이는 오는 24일까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접수 이후 사업대상자로 선정·통보 받으면 본인이 포획 후 관내 시술 가능 동물병원과 수술 일정을 협의해 진행 하면 된다.

실외사육견(마당개) 또한 오는 2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접수해야 하며 신청 자격은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농촌지역에서 등록 대상 동물(개)을 반려의 목적으로 사육하는 견주이며 ▲우선순위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독거노인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 또한 사업대상자로 선정 되면 견주가 직접 관내 시술 가능 동물병원과 수술 일정을 협의해 진행하면 된다.

구복규 군수는 "반려동물 보호와 공중위해 방지 및 소음 등으로 인한 갈등 완화를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및 화순군 농업정책과 가축방역팀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