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현 환율리스크 진원지는 윤석열"

한은 기준금리 3.0% 동결에 우려 표명… "대출금리 인하 조치·설 전 슈퍼추경 필요" 강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3%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 이전 슈퍼추경 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금리가 동결됐다. 고환율이 부담되는 상황은 이해된다"면서도 "지금의 환율리스크의 진원지인 내란 수괴 윤석열이 체포된 만큼, 이제는 IMF 때보다 더 심각한 실물과 내수경기 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자신의 SNS에 게시한 글. ⓒ김동연 페이스북

그는 "특히 기준금리 인하는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가산금리로 인해 부담이 더 커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살려내기 위한 대출금리 인하 조치는 필요하다"며 "은행만 배 불리는 일이 돼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나아가 이번에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설 명절 전에 민생을 살리는 슈퍼추경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