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가족의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구조자의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배우자 중 국내 대학 재학생과 2025학년도 입항생이다. 이들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1년간 2개 학기 범위 내에서 소득과 관계없이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 신청서는 한국장학재단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급 대상자들에게 관련 절차를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지급 대상 학생의 명확한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족들로부터 관련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29일 참사 발생으로부터 일주일째인 이날까지 사망자 179명 중 176명이 유족에게 인도돼 장례 절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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