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4급 승진 포함 총 730명 규모…'기후위기대응과' 신설 등 탄소중립, 환경분야 정책기능 확대

경기 파주시가 지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외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과 민선 8기 후반기 효율적인 공약 추진을 위해 개인별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재적소에 알맞은 인재를 배치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으로 탄소중립 등 환경분야 정책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환경국을 본청 소속으로 배치하고, '기후위기대응과'와 '탄소중립팀'을 신설해 기후위기에 대한 전방위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또한, 일반직공무원의 직급별 정원 책정비율 조정을 통해 승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처우를 개선했다.

ⓒ파주시

김경일 시장은 "이번 인사는 100만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체계적 준비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글로벌 과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시했다"며 "단순 직위 간 이동 및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아닌 '시민 중심'의 행정 가치 아래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조직으로 거듭나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과 체감 가능한 정책 성과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인사는 승진 107명, 전보 435명 등 총 730명 규모로 주요 승진자는 △행정안전국장 이성근 △도시관리사업본부장 안승면 △보육아동과장 김진아 △운정보건소장 정영숙 △하천관리과장 마주형 △금촌2동장 강영도 △금촌3동장 전종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