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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학 협력 성장 모델 이끌 '부산형 라이즈 얼라이언스' 본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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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학 협력 성장 모델 이끌 '부산형 라이즈 얼라이언스' 본격 출범

내년부터 라이즈 사업 실시...관련 관련들 협력해 중심축 구축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지·산·학·협력 체계인 '부산형 라이즈' 정책 추진을 위한 관계기관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광역시 라이즈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오는 2025년 '라이즈'의 본격 시행에 앞서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지역대학과 관계기관이 함께 최종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공유·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부산형 라이즈' 출범을 위한 '부산 라이즈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성창용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권한대행, 부산지역 22개 대학 총장, 김광수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지역 상공계와 공공기관장이 참석했다.

특히 김헌영 중앙라이즈(RISE)위원회 위원장과 교육부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이 함께 참석해 지역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 부산광역시 라이즈 얼라이언스 출범식. ⓒ부산시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2030 글로벌 허브도시의 새로운 혁신파동(New Wave)을 일으키는 부산형 라이즈'라는 비전으로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인재혁신(Human Wave),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혁신(Industrial Wave),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혁신(Social Wave), 대학 대전환을 위한 대학혁신(University Wave), 4대 프로젝트 기반 12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부산형 라이즈'의 특징으로는 먼저 대학의 보유 역량과 역할을 중심으로 산업별 요구되는 인력과 기술 수준에 따라 연구 중심형, 교육 중심형, 직업평생교육 중심형으로 유형화하고 지역대학은 유형에 따라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창업·기업지원 분야 등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사업 추진방식의 핵심적인 모델로 ‘Open UIC(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를 통해 개별대학과 기업 간 한 방향의 폐쇄적 협력에서 벗어나 대학 상호 간, 기업 협력 지구(클러스터) 간 범위를 확장해 개방·협력할 수 있도록,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부산형 라이즈’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외에도 부산의 산업정책과 연계한 대학의 특성화 강화, 기존 정부의 5대 재정지원사업과의 성과 연계, 범부처 협업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정부에서 제시한 정주 취업률, 지산학연 협업 강화 등 핵심 성과지표와 연계한 지역 자율지표 등의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라이즈'가 지역과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

이날 부산형 라이즈의 본격 추진을 위해 지자체-대학-상공계-공공기관 등 31개 기관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 협약식'이 진행됐다.

박 시장은 “'부산형 라이즈'를 통해 대학과 산업계,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산학 협력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에 '부산 라이즈 얼라이언스'는 지역혁신의 중심축이 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 혁신의 동력을 만들어 내 부산이 대한민국 지역혁신의 대표 모델이 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학과 지역이 합심해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체감되고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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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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