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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에 '잔칫집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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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에 '잔칫집 분위기'

주민들과 함께 시상식 생중계 시청

전남 장흥군이 10일 안양면 율산마을에 자리한 한승원문학학교에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행사를 열었다.

지역 주민이 중심이된 이날 축하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도 문인협회, 문화예술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한승원문학학교서 노벨문학상 축하 행사 열려ⓒ프레시안(위정성)

행사는 플롯과 가야금 합주, 한강 작가 시 낭송(서시, 괜찮아), 마임, 국악 등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이날 가장 뜨거웠던 순간은 마을 주민과 관계자들이 모여 생중계로 방영되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 실시간 시청이었다.

참석자들은 한강 작가가 수상하는 순간 환호성을 지르며 다함께 기뻐하며 축하 인사를 건냈다.

▲한승원문학학교서 노벨문학상 축하 행사 열려ⓒ프레시안(위정성)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대한민국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이렇게 한승원 문학학교에 모여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전남도는 전남문학박람회, 도립문학관 등 문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로드맵을 추진 중이며, 이 로드맵 속에서 문학의 도시 장흥군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12월 7일 스웨덴 스톡홀롬에 축하 사절단을 파견하고, 안양면 율산마을에서 축하 행사를 개최하는 등 노벨문학도시로서 활발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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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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