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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실학자 '순창 사람' 여암 신경준의 유산 어떻게 꽃 피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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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실학자 '순창 사람' 여암 신경준의 유산 어떻게 꽃 피울까

12일 오후 순창군립도서관 강당서 학술세미나…업적 되새기고 역사자원 콘텐츠화 방안 논의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출신인 여암 신경준(1712~1781)의 업적을 되짚어보고 이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의 콘텐츠화를 위한 토론회가 마련된다.

순창군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순창군립도서관 2층 다목적실에서 '순창사람 신경준, 역사문화유산을 어떻게 꽃피울 것인가'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조선후기 실학자로 지리학과 언어학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음에도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여암 신경준 선생을 다시 집중 조명하면서 순창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폭넓게 활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현황을 총망라해 보고 신경준의 국토지리 인식, 역사자원 활용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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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에는 하우봉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여암신경준과 호남실학'에 대해, 박명희 전남대학교 교수가 '여암 신경준 연구 현황과 과제'에 대해 각각 발제하고 유기상 박사(전 고창군수)가 '여암 신경준 국토지리 인식과 풍수지리'를, 황태규 우석대학교 교수가 '여암 신경준 역사자원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한문종 전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신정일 전 국가유산청 문화재위원과 장충희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짐장근 로컬콘텐츠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이성계리더십센터가 주관하며 순창군의회와 고령신씨 종친회 등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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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용

전북취재본부 임태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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