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원이 회진 토석채취장 감독 부실 등 집행부가 추진중인 현안업무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2일 장흥군의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왕 의원은"회진 토석채취장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게 토석을 채취하고있는 곳으로 회진면 주민들은 도로파손, 비산먼지, 소음, 등하교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 등 지속적인 피해를 받고 있으나 집행부에서는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련 법에 따르면 복구대상 비탈면의 높이가 15m 이하의 간격으로 5m 이상의 소단이 조성되도록 채취하여야 하는데, 회진 토석채취장은 육안상으로 20 ~ 30m이상 직벽으로 되어있어 복구가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며 "관련 법령과 사업계획서, 허가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위반사항 발견 시 즉각 행정조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집행부는"앞으로 지속적으로 관리 감독을 하고, 관련 법령 및 서류를 검토하여 위반사항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형식적인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장흥통합의료병원 관리 미흡 ▲매입 후 방치 중인 안양동초 ▲ 부실한 억불산 맨발길 조성사업 등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며"지적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하여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집행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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