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 남정면의 양성리와 장사리가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4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사업비 254억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남정면 양성리는 분지 형태로 집중호우 시 하수처리장 용량 이상의 하수가 유입돼 침수가 발생하고 장사리는 지역 일부가 해안선과 차이가 거의 없는 저지대인 지리적 입지로 인해 잦은 침수가 발생해 왔었다.
이에 영덕군은 중앙부처에 침수 방지 사업 당위성을 꾸준히 건의, 현장 실사와 선정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지난달 30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
영덕군은 이번 지정을 통해 오는 2025년부터 총사업비 254억 원(국비 152억, 지방비 102억)을 순차적으로 투입, 해당 지역에 관로와 빗물펌프장을 설치,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남정면 양성리와 장사리는 침수 예방 사업이 절실한 지역이기에 이번 성과가 더욱 반갑게 다 가 온 다”라며, “이번 지정으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사업을 추진,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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