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권자인 장애인 권리당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깜깜이 선거'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지난 7일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후보로 등록하고 전국 순회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호석(54)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후보간 정책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현재 장애인위원장 경선에 나서겠다고 등록한 후보는 박 후보를 비롯해 김승일, 서미화, 박재용, 윤석권 후보 등 모두 5명이다.
박호석 후보는 "225명의 전국장애인대의원의 명단을 제공받은 것 외에 1만206명의 (장애인)권리당원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제공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말그대로 깜깜이 선거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책토론회를 통해 후보자들의 장애인위원회 운영에 대한 생각과 정책을 알리고 각 후보자를 비교, 평가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일로 예정된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만큼 정책토론회도 유튜브를 통해 중계하고 당 홈페이지에 링크를 한다면 보다 많은 장애인 당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선거는 민주당 장애인 대의원과 장애인 권리당원을 선거인단으로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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