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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부지선정 2025년으로 연기…"타당성 확인 후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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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중앙경찰학교 최종 부지선정 2025년으로 연기…"타당성 확인 후 진행할 것"

경찰청 18일 화상회의 통해 내년 최종부지 선정 절차 진행

경찰청이 최근 3개 지자체 유치전이 후끈 달아오른 제2중앙경찰학교(제2중경) 설립을 위한 최종 후보지 선정을 2025년으로 연기했다.

18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경찰청은 이날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과 관련한 관련단체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협조사항을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날 안내를 통해 올해는 제2중경 설립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2025년에 연구용역을 통해 비용편익(BC) 분석 등을 거쳐 타당성이 있는지 확인한 후 최종 부지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년 신임경찰 311기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중앙경찰학교

경찰청은 최종 부지선정 시기와 절차,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안내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제2중경 유치를 위한 경쟁은 소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예비조사 요구서 신청을 해야 할 것으로 보여 '제2중경 유치'를 위한 남원시와 충남 아산시·예산군 등 3개 지자체의 보이지 않는 경쟁은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진행 중인 '제2중경' 설립과 관련한 연구용역은 중앙경찰학교 설립을 위한 계획 수립과 사업모델 등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이와 관련해 '제2중경' 설립의 충분한 논리를 도출하고 학술대회나 토론회 등을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이날 유치경쟁이 과열될 경우 국민 피로감 증대 우려가 있는 만큼 제2중경 설립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경찰청은 또 각 지자체에서 제2중경 설립이라는 같은 목표 아래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선의의 경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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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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