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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생태와 문화가 만나는 섬 함초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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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생태와 문화가 만나는 섬 함초축제 개최

전남 신안군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 태평염전원에서 섬 함초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11㏊ 규모의 전국 최대 태평염전에서 열리며, 방문객들은 갯벌과 염생식물이 어우러진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섬 함초축제’가 개최되는 증도 태평염전 전경 ⓒ신안군

주요 관찰 대상에는 함초, 칠면초, 칠게, 방게, 고동 등 다양한 염생식물이 포함된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함초 자생지 관람, 지역 전통 공연, 소금밭 낙조 전망대 일몰 감상과 함께 먹거리 코너,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소금밭 체험, 소금볼 만들기, 소금동굴 체험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한상표 사진작가의 <증도의 태양> 사진전에서는 드론 사진으로 촬영된 증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박우량 군수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증도의 태평염전에서 열리는 이번 섬 함초축제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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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준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명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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