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양당 대표가 '25만 원 민생지원금' 문제를 놓고 설전을 이어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SNS에 쓴 글에서 "중국식 경제가 더불어민주당의 목표인가"라고 이날 야당 지도부 메시지를 정면 겨냥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같은날 당 최고위 발언에서 "중국 최대 경제도시인 상하이가 28일 소비 촉진을 하기 위해서 약 5억 개 쿠폰을 발행한다고 한다"며 "중국도 하는데 우리는 왜 안 하느냐"고 했다.
이 대표의 말은, 전날 본회의에서 재의 부결된 '25만 원 민생지원금법' 취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한 대표는 이날 10.16 재보선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후보 선대위 발대식, 지역 노인회 및 전통시장 방문 등 지원 행보를 펼쳤다.
한 대표는 선대위 발대식 행사에서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 그것은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고 명분 없는 행동"이라며 "복당은 없다"고 무소속 안상후 후보(전 인천시장)를 겨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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