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KDLC(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도의회는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KDLC(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전국 총회’에서 최 대표의원이 KDLC 공동대표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KDLC’는 자치분권형 국가건설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을 비롯해 기초의원 및 일반회원 등으로 결성된 모임이다.
공동대표는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상임대표 궐위시 상임대표의 임무를 대행한다.
최 대표의원은 "획일화되고 중앙으로 권력이 집중된 지금의 체제로는 당면하고 있는 저출생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며 "과도하게 집중화된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시켜 지방자치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레의 양 바퀴처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동등한 힘을 갖고 함께 가야만 제대로 된 지방자치가 실행될 수 있다"며 "지방의회의 권한 및 위상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상임대표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선출됐으며, 공동대표에는 최 대표의원 외에도 신수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김기현 민주당 경산시 지역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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