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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처럼 얄팍한 정치 처음 봐…독대해도 언론 플레이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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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처럼 얄팍한 정치 처음 봐…독대해도 언론 플레이 할듯"

'친윤 정치인'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현 무소속)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여러 종류의 정치인들을 봤지만, 저렇게 얄팍하게 언론 플레이로 자기 정치하는 사람은 정말 처음 본다"고 비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과 독대 요청을 단독 기사로 내는 것 자체가 얼마나 신뢰를 못 받고 있는지 온 동네 광고하는 부끄러운 일"이라며 "독대를 해도 곧바로 자기 유리한 단독 기사로 언론 플레이 할 게 뻔하다"고 비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당정이 화합하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동훈 대표의 단독 보도 언론 플레이만 자제해도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조율할 수 있다"라며 "지금처럼 자기 유리한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단독을 주는 언론 플레이를 계속하면 그 누구와도 신뢰를 쌓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추석 귀성 인사에 자기와 불편한 최고위원들을 대동하지 않은 것만 봐도 그릇이 얼마나 좁은지 드러난다. 당정화합 이전에 당내화합, 지도부 화합부터 먼저 하시라. 사람과 사람 사이 기본적인 도리를 지키지 않는데 제대로 정치를 할 수 있을 리 만무하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24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그에 앞서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독대'를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대통령실 측은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 상황을 지켜보자"면서도 공식 독대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며 마중 나온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등과 차례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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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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