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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체코 원전 수주 기념 포럼 개최

유럽 원전 시장 진출과 창원 원자력산업의 새로운 도약 모색

창원특례시는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체코 두코바니(Dukovany) 지역 신규 원전 수주를 기념하고, 창원 원자력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체코 원전 수주가 대한민국 원자력산업의 유럽 시장 진출에 주는 의미를 조명하고, 창원 원자력 기업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원전 관련 기업, 유관기관 등 약 1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전 수출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체코 원전 수주의 의미와 창원 원자력산업계 재도약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대형 원전 ▲SMR(소형모듈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구성했다.

대형 원전 분야에서는 문주현 단국대 교수가 ‘체코 원전 수출의 함의와 창원 원자력산업계의 역할 확대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문 교수는 유럽 원전 시장의 전망과 함께 창원 지역 원전 기업들이 직면한 과제에 대해 설명하며, 원전 기자재 제작 및 운반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체코 원전 프로젝트가 향후 창원 기업들에게 제공할 기회를 설명하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SMR 분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이지훈 상무가 ‘SMR 시장 전망과 창원 원자력산업계의 참여 확대 방안’을 주제로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고 있는 SMR 관련 사업과 시장 전망을 소개했다.

▲창원시는 11일 유럽 원전 시장 진출과 창원 원자력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 ⓒ창원시

이 상무는 최신 제조 기술 연구에의 참여와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확보, 그리고 우수 인재 확보가 창원 기업들이 SMR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사용후핵연료 관리 분야에서는 사용후핵연료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단의 손희동 팀장이 ‘사용후핵연료 관리의 방향과 창원 기업의 참여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손 팀장은 국내 사용후핵연료 관리 연구개발의 현황과 일정, 그리고 단계별로 창원 기업들이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창원원자력기업협의회 김홍범 회장은 포럼의 마무리 연설에서 창원 원자력 산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하며, 창원 기업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참석 기업들과의 질의응답 및 종합 토론이 진행되며,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체코 원전 수주가 창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 전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체코 원전 수주를 통해 창원시가 다시 한 번 원자력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며 “원전 관련 제조 벨류체인의 핵심 도시로서, 창원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체코 원전 수주를 계기로 창원 지역 원자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원자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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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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