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행 중인 코로나19 확산 방지 선제 대응에 나선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2024∼2025년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20일 발표했다.
10월 11일 7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를 시작으로, 15일부터는 70∼74세, 18일부터는 65∼69세 어르신 접종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의 권고에 따라, 어르신 접종은 독감 예방접종과 같은 날 동시접종한다.
예년과 달라진 사항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고,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군민은 접종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은 영암군보건소와 위탁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고, 앞으로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균주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이 사용될 예정이다.
영암군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이미 지역 병원급 의료기관은 주 1회 환자 발생 보고, 감염취약시설은 10인 이상 환자 발생 시 신고, 각 읍·면장과 마을이장의 증상 있는 주민 마을 경로당 출입 자제 등을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최문형 영암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예방접종은 필수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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