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시가스 공급 비용 전년 대비 평균 3.01% 인상

경상북도는 7월부터 도시가스 공급 비용을 평균 3.01%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16일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전문 용역업체의 연구 결과와 회계법인의 검증을 바탕으로 토론을 통해 결정을 한 것이다.

이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이 반영되어 합리적으로 결정됐다.

권역별 인상률은 △포항권: 3.51% 인상 △구미권: 4.54% 인상 △경주권: 0.85% 인하 △안동권: 4.47% 인상 한다.

도시가스 요금은 정부의 도매 요금과 이번에 결정된 공급 비용이 합산되어 적용하고,가정용 월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요금은 △포항권: 54,860원 (220원 인상) △구미권: 55,140원 (290원 인상) △경주권: 54,560원 (50원 인하 ) △안동권: 56,910원 (360원 인상) 가량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대중교통 요금 동결과 시군 공공요금 인상 시기 조정 등을 통해 물가안정에 힘쓴다.

또한, 휴가철 상거래 질서 확립과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통해 여름철 물가안정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도시가스 공급 비용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도민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