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GTX-A 운정역으로의 이동시간 단축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버스노선 개편안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GTX-A 운정역 연계 노선 5개를 신설하고, 기존 노선 7개를 조정할 계획이다. 각 노선의 원활한 운행을 위해 연말까지 시내·마을버스 40대를 증차할 예정이다. 증차가 완료되면 △운정권은 67대 △금촌권은 23대 △그 외 지역은 9대의 버스가 GTX-A 운정역까지 다니게 된다.
지역별로 세부노선계획을 살펴보면 △운정권은 10분 간격 배차 / 15분 내 도착 △금촌권은 15분 간격 배차 / 30분 내 도착 △그 외 지역은 40분 간격 배차 / 60분 내 도착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4월과 10월 두 차례 시민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김경일 시장은 "접근성이 떨어지면 GTX-A노선 개통에 따른 효과가 반감되기 때문에 이번 버스노선 개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계버스의 이용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등 GTX-A 운정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버스노선이 개편으로 운정역 접근성과 환승 편의성, 이동시간 단축 등으로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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