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경북도당 위원장 선출을 10여일 앞두고 양재영 경산시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양 의원은 8일 오전 경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절실한 목표는 하나다"라며,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2027년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전력과 행동을 통해 경북도당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자립하는 경북도당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하나마나한 소리로 현혹해 표를 얻는 것은 보이스피싱과 다르지 않다"라며, "행동하고 투쟁할 수 있는 경북도당위원장을 선출해 달라"고 호소했다.
양 의원은 △무임승차 후보를 걸러내기 위해 지방선거 1년 전부터 후보자 검증과 교육 시행 △경북도당 당사의 구미시 이전 △끝장토론 형식의 분기별 당원총회 △ 소수의견 경청을 위한 '작은 목소리 위원회' 설립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경북도당은 전 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이정훈 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경북지역 사무처장, 이영수 민주당 영천 ·청도지역위원장 3명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오는 21일에 선출되는 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6월 예정된 지방선거까지 시·도당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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