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올해 상반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서 전국 7개 특광역시 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 등 100+1 대구혁신 틀 완성에 전 연령대의 고른 긍정평가를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1~6월) 광역 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률은 57%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p 상승했다.
20대와 30대에서 각각 60%, 73%로 압도적인 긍정평가를 보였으며, 특히 30대의 경우 전국 7개 특광역시 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70%대를 웃돌았다.
홍 시장의 시정에 대한 평가는 취임 2주년을 맞아 대구시가 시정 전반에 대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에서도 긍정 60.6%를 보였다.
긍정 평가된 사업 가운데는 어르신 통합 무임 승차와 대형마트 휴업일 전환의 긍정 비율이 68.3%로 가장 높았고 신천수변공원화와 대구대공원 착공은 68.2%, 대구 책임형 응급의료대책 62.8% 였다.
대구시 관계자는 "민선8기 지난 2년간 쇠락한 대구를 혁신하기 위해 홍준표 시장이 숨 가쁘게 달려온 결과로 보인다"라며, "시정 전 분야 100가지 혁신성과를 비롯한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을 의미하는 '대구혁신 100+1 틀 완성에 시민들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준 의미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 자치단체장(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2024년 상반기'는 한국갤럽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전국 만 18세 이상 1만9022명(17개 시·도별 최대 4,993명, 최소 16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17개 시·도별 ±1.4~7.7%p, 95% 신뢰수준이다. 평균 응답률은 13.2%다.
대구시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만 18세 이상 시민 1063명을 전화 면접과 온라인 조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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