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월 말 야간전담 정신의학과 전문의 사직 후 운영 중단된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 위기관리병동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의료원 생명존중센터는 지난 2022년 정식으로 문을 열고, 자살 시도자에 대한 24시간 응급 치료를 담당한다.
지난 2월 말 전담 정신건강 전문의 퇴사 및 야간근무 기피와 의사집단행동으로 정신과 의사 재채용이 되지 않는 어려움으로 일시 중단된 위기관리병동 운영을 빠른 시일 내 재개하기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료원의 위기관리병동 운영은 물론 현재 운영 중인 24시간 정신응급 3병상(대구가톨릭대학병원 1병상, 수성중동병원 2병상) 외 추가로 1병상을 확보해 자살예방 등 위기관리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의료원의 위기관리병동을 신속히 재운영하고 관내 대구정신병원, 민간 정신병원 등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문제 해결과 위기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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